복숭아가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신선의 과일이 된 데는 풍부한 영양소들 덕분이라고 합니다.
복숭아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아미노산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을 돋을 뿐만 아니라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고 어혈을 풀어줍니다.
미인이 되려면 복숭아를 먹으라는 말도 있는데 복숭아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억제하고 피부 주름을 없애는 콜라겐의 형성을 돕기 때문에 여름철 피부에 미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려의 귀족들은 복숭아 물로 목욕을 해서 피부를 희게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유기산과 비타민, 섬유소, 무기질 등 인체 영양상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종합영양제’라고 불립니다.
니코틴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애연가에게도 좋다고 합니다만 장어와 복숭아만은 함께 드시지 말아야합니다. 장어를 먹은 후 복숭아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천도복숭아는 일반 복숭아와는 달리 잔털이 없어서 껍질 채 먹을 수 있는데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해독작용을 할 뿐 아니라 장을 부드럽게 해줌으로서 변비와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그래서 천도복숭아를 먹을 때는 껍질째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를 맛있게 드시려면 냉장보관은 피하셔야합니다. 차게 보관하면 당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냉장고보다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8~13℃ 사이에서 먹을 때 씹는 맛과 당도가 가장 좋으며 냉장보관했던 복숭아는 먹기전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태몽으로도 자주 등장하는데 복숭아 태몽은 지혜와 슬기를 뜻하며 지식과 재운을 가지고 태어나는 운이라고 합니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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