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행도건설청장 |
최 청장은 이날 국회출입 충청권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가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며 “세종시를 워싱턴 DC처럼 생동감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서울에 살면서 세종시로 출퇴근 하든지, 아니면 세종시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는 하든지 이 부분은 도시의 경쟁력의 문제라고 본다”며 “세종시 만큼은 서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고, 아름답고 개성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최 청장은 “세종시는 세종대왕의 창조성과 나랏말의 중요성을 내다본 미래형 도시로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종시의 건물들도 국내외 공모를 거쳐 엄선된 설계들이어서 아름답고 도시전체가 작품을 보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12월 20일에 첫 아파트 입주자를 맞는 만큼 매일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입주민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각 업무부서별로 직접 실무를 챙기고 있다”며 “단순히 건물을 짓고 도로를 내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공무원이나 일반인들이 '정말 이사오길 잘했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살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부모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들의 학교, 병원, 쇼핑시설 등 교육, 편의시설 이라며 이러한 부분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내년 7월 세종시 초대시장에 대해서는 “지금은 세종시가 출발하는 중요한 단계로 세종시 건설에 매진할 것”이라며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건설청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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