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튜나(tuna), 일본에서는 ‘마구로’ 우리나라에서는 다랑어라고도 불립니다.
참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맛이 좋고 영양도 풍부합니다.
특히 지방 함량이 높아지는 겨울철, 12월에서 2월 사이에 가장 맛이 좋으며 베네수엘라의 미인양성학교에서 제공하는 저녁 식사가 200g짜리 참치 통조림 한 개라고도 합니다.
참치류 중에서도 최고급 어종은 참 다랑어입니다.
참다랑어 뱃살로 만든 초밥은 무게로 따졌을 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이라고 하며 가정에서 흔히 먹는 참치 통조림은 가다랑어나 날개다랑어가 쓰입니다.
국내 횟집이나 초밥집에서 주로 먹는 참치는 참 다랑어보다 급이 낮은 눈다랑어나 황다랑어가 주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참치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초밥의 종주국인 일본입니다.
연간 세계에서 잡히는 참치의 25%, 특히 참 다랑어의 경우는 전체 어획량의 80%를 소비하고 있을 정도인데 참 다랑어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적으로 15분당 평균 2만500마리가 포획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로 일본·대만과 함께 우리나라는 세계 3대 참치 어획국 중 하나입니다. 2009년 상반기에만 1억2천여만달러(5만1130t)의 참치를 수출해 국내 농림수산분야 수출품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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