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도 트렌드가 있다.
최근 트렌드는 실속있는 중소형 주거시설이 인기다.
이는 수명연장, 나 홀로 가구 등에 따른 1~2인 가구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소형가구 증가세로 자연스럽게 시장에서는 중소형 임대를 찾는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임대주택 특성상 거주기간이 몇 개월부터 몇 년까지 장·단기 수요가 늘어나지만 대체수단이 마땅치 않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바로 임대형 레지던스호텔이다.
짧게는 몇 개월부터 장기적으로 1~2년까지 체류형으로 머무를 수 있는 거주공간인 레지던스호텔이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상품으로 주목받고 이유다.
실제, 대전에도 1~2인가구 등 소형가구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일반가구는 지난 1990년 26만2000가구, 1995년 35만8000가구, 2000년 41만4000가구, 2005년 47만9000가구, 2010년 53만7000가구다.
하지만, 1~2인가구는 1990년 5만2000가구, 1995년 9만5000가구, 2000년13만3000가구, 2005년 19만3000가구, 2010년 24만2000가구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소형가구 증가세로 앞으로 거주가 편안하고 실속있는 중소형 주거시설의 인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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