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인터넷 인구의 8.8%인 200여만명이 인터넷 중독자라는 행정안전부의 조사결과(2009년)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청소년의 중독율이 14.3%로 성인의 6.3% 보다 두배 이상 많았습니다.
9세부터 19세 사이 아동 청소년의 약 2.3%인 16만8000여명은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이라고 합니다.
약 12%인 86만700여명은 상담이 필요한 잠재위험군으로 추정되서, 보건복지부가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종합 대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스스로 살펴볼 수 있는 인터넷 중독 진단 리스트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실제생활에서도 인터넷에서 하는 것처럼 해보고 싶다.
▲인터넷을 하기 위해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인터넷 이외에 다른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인터넷을 하느라 수면 시간이 줄었다.
▲인터넷을 하지 않을 때에도 인터넷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린다.
▲인터넷을 하는 꿈을 꾼다.
▲인터넷을 하느라 학교 성적이 떨어지거나 머리가 아프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서 빠져나오는데는 부모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도움이 필수라고 합니다.
우선은 아이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황이 심각하다 싶으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는데 유의할 점은, 변화를 위한 방법만큼은 자녀 스스로 만들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무조건 나쁘다는 식의 접근은 역효과를 줄 수 있어서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느끼고 나면, 그때부터 달성하기 쉬운 1차 목표를 세우고 즐거운 여가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온라인뉴스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