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예방대책으로 재해지역 시설개선사업과 취약지 수시 점검, 수해예방 교육, 도상 및 현장훈련 실시 등을 추진했고, 이를 바탕으로 상황실을 본격 가동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상청의 기상자료와 4대강 살리기 사업현장 및 전국의 다목적댐, 주요 하천의 수위상황을 웹카메라 등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상황 대응력을 높일 복안이다. 또 상황에 따라 준비, 경계, 비상단계로 근무하는 등 상시 보고체계를 가동, 24시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건설 수주 동기유발 방안도 추진한다. 리비아 내전 장기화로 인해 국내 건설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6월 4000억원 규모의 건설사 유동성 지원 보증부 채권(P-CBO)을 발행하고, 이를 리비아 진출 중소건설업체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보증기관과 협조해 내전이라는 불가항력적 사유로 공사 중단된 데 대해 발주처로부터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해외 건설인력 공급 확대도 도모한다.
현재는 단기 취업과정으로 2개 기관이 900명을 양성하는 수준으로, 2012년에는 3개 기관, 2000명으로 운영하는 안을 추진한다.
5개 기관, 500명으로 한정된 교육과정도 내년에는 대폭 확대, 운영하도록 했다.
양성된 신규 인력이 취업 후 해외건설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한다.
정부는 이를 담보하는 건설업체에 제반 소요비용 중 일부를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주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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