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위한 산학연관 대전문화산업 비즈니스 협의회 출범식이 20일 오후3시 대전 컨벤션센타에서 염홍청 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문화산업진흥원주관으로 개최 됐다./김상구 기자 ttiger39@ |
대전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발전을 선도할 '대전 문화산업비즈니스협의회'가 출범했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문화콘텐츠관련 기업대표,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문화산업비즈니스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염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 문화산업을 선점해 나가는 나라가 최후 승자가 된다. 문화 콘텐츠의 수출은 부가가치가 높으나 고도의 창의력과 생산력이 필요하기에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원들이 성격은 다를 수 있으나 소통을 통해 다름 속에서 지식, 정보, 아이디어, 상상력이 교류될 것으로 본다”며 출범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또 염 시장은 또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엑스포 재창조, HD드라마타운 등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이런 대화의 장을 통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영민 에이알비전(주) 대표는 “작은 회사들의 모임이지만 우리 지역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나 아직 발굴되지 않은 콘텐츠를 찾아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문화 기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의 대화시간에는 진성일 (주)리얼타임테크 대표는 “3D 콘텐츠 사업을 하는데 모델 디자인이나 기술인력 등이 부족하다”면서 “우리 지역에 인력이 모여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염 시장은 “대전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가 오는 것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붐을 붐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붐의 실체를 만들어 나가 기업과 인력이 모여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문화산업 비즈니스 협의회'는 지역내 문화콘텐츠관련 산·학·연·관과의 교류 및 R&D, 제조, 마케팅 등 기업의 부족한 역량을 상호 협력·보완하고 상생 발전을 통해 문화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콘텐츠 정책분과, 콘텐츠 제작분과, 콘텐츠 R&D분과, 콘텐츠 비즈니스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며, 참여하는 기업에서는 사업아이템 발굴 및 생산 프로세스 연계 수립, 대학은 관련 인력양성 지원 및 아이템 상용화 수립 지원, 연구기관은 원천기술 발굴 및 사업화 가치 평가 지원, 공공기관은 사업지원 등을 각각 운영하게 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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