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표 문화콘텐츠 발굴 시동

  • 정치/행정
  • 대전

대전표 문화콘텐츠 발굴 시동

문화산업비즈니스協 출범… 산·학·연·관 '상생·교류의 장' 초대회장에 이영민 에이알비전 대표

  • 승인 2011-05-22 15:48
  • 신문게재 2011-05-23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대전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위한 산학연관 대전문화산업 비즈니스 협의회 출범식이 20일 오후3시 대전 컨벤션센타에서 염홍청 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문화산업진흥원주관으로 개최 됐다./김상구 기자 ttiger39@
▲ 대전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위한 산학연관 대전문화산업 비즈니스 협의회 출범식이 20일 오후3시 대전 컨벤션센타에서 염홍청 시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문화산업진흥원주관으로 개최 됐다./김상구 기자 ttiger39@

대전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발전을 선도할 '대전 문화산업비즈니스협의회'가 출범했다.

대전시는 지난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문화콘텐츠관련 기업대표,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문화산업비즈니스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염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 문화산업을 선점해 나가는 나라가 최후 승자가 된다. 문화 콘텐츠의 수출은 부가가치가 높으나 고도의 창의력과 생산력이 필요하기에 쉽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의회 구성원들이 성격은 다를 수 있으나 소통을 통해 다름 속에서 지식, 정보, 아이디어, 상상력이 교류될 것으로 본다”며 출범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또 염 시장은 또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엑스포 재창조, HD드라마타운 등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이런 대화의 장을 통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영민 에이알비전(주) 대표는 “작은 회사들의 모임이지만 우리 지역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나 아직 발굴되지 않은 콘텐츠를 찾아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문화 기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의 대화시간에는 진성일 (주)리얼타임테크 대표는 “3D 콘텐츠 사업을 하는데 모델 디자인이나 기술인력 등이 부족하다”면서 “우리 지역에 인력이 모여들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염 시장은 “대전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가 오는 것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며 “붐을 붐으로 끝내는 것이 아닌 붐의 실체를 만들어 나가 기업과 인력이 모여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문화산업 비즈니스 협의회'는 지역내 문화콘텐츠관련 산·학·연·관과의 교류 및 R&D, 제조, 마케팅 등 기업의 부족한 역량을 상호 협력·보완하고 상생 발전을 통해 문화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콘텐츠 정책분과, 콘텐츠 제작분과, 콘텐츠 R&D분과, 콘텐츠 비즈니스 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며, 참여하는 기업에서는 사업아이템 발굴 및 생산 프로세스 연계 수립, 대학은 관련 인력양성 지원 및 아이템 상용화 수립 지원, 연구기관은 원천기술 발굴 및 사업화 가치 평가 지원, 공공기관은 사업지원 등을 각각 운영하게 된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1.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2.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5.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