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땐 126명 여성 해병 모집도… 남진, 임채무, 현빈 등 '불패의 전통'이어가

6.25땐 126명 여성 해병 모집도… 남진, 임채무, 현빈 등 '불패의 전통'이어가

[궁금어 사전]해병대

  • 승인 2011-05-20 10:41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궁금어 사전, 오늘의 주제어는 해병대입니다.

해상과 육상의 양면에서 전투할 수 있도록 특별히 편성되고 훈련된 군대 조직으로 특히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광복 후 4년뒤인 1949년 4월15일에 처음 창설됐습니다. 당시 경남 진해의 덕산 비행장에서 일본군이 남긴 장비와 300여 명의 인원으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진주와 제주지역 등지의 공비토벌작전에 육상부대로서 참가했습니다.

그 뒤 6.25 전쟁 중에는 크게 발전해서 미국의 제1해병사단 병력과 함께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하는 활약을 펼쳤는데 6·25전쟁 당시 병력증강이 다급했던 상황이다보니 인천상륙작전 직전인 1950년 8월 31일 제주도에서 모집한 해병 4기 3천여 명 중에는 126명이 여성이었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해병대는 6.25에 이어 베트남전에도 참전하며 특유의 전우애와 단결력으로, 불패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병대 조직은 해병대 사령관 밑에 해병대 사령부가 있으며 해병대 제1사단과 제2사단 제6여단, 연평부대와 함께 해병대 교육훈련단과 해병대 상륙지원단으로 구성되있습니다.

입영일 기준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자 중에서 중졸 또는 동등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합니다.

해병대 출신 유명인으로는 가수 남진이 있습니다. 1968년도에 204기로 입대해 1969년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탤런트 임채무씨가 228기, 야인시대에 시라소니역으로 많이 알려진 탤런트 조상구씨가 283기, 가수 김흥국씨가 401기로 입대했습니다.

탤런트 김상중씨가 570기, 개그콘서트의 세바스찬 임혁필씨가 708기, 가수 이정씨가 1080기로 해병대에 다녀왔으며 현역으로는 탤런트 현빈씨가 1137기로 복무중입니다.

또한 지금도 최전방인 연평도를 비롯한 서북 6개 전략도서로부터 수도권 서측방의 관문인 김포 및 강화와 포항, 제주, 울릉도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토의 곳곳에서는 수많은 젊은 해병대원들이 ‘귀신잡는 해병대’라는 자부심과 함께 조국수호의 신성한 의무를 위해 땀 흘리고 있습니다./온라인뉴스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