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행정타운' 미래지향형 건축물로 조성

'중앙 행정타운' 미래지향형 건축물로 조성

저층의 수평·개방적 분산형 구조 전국 최대규모 호수공원도 자랑

  • 승인 2011-05-17 15:04
  • 신문게재 2011-05-16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계적 첨단도시 세종시 건설 순항] - 공공기관 이전 계획ㆍ현황

중앙 행정타운은 명품 세종시 슬로건에 걸맞는 미래지향형 건축물로 조성된다. 현 서울과 과천 청사의 행정 편의적이고 수직적·폐쇄적인 배치를 과감히 버리고, 저층의 수평적·개방적 분산형 구조를 지향한다.

또 국제교류와 문화, 업무, 상업, 주거기능과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도시공간 활성화와 관광명소화를 도모하고, 환상형 대중교통중심도로 인근 배치를 통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도시 중앙에 위치한 장남평야와 중앙 호수공원의 수변경관을 한데 바라 볼 수 있어, 마치 한적한 휴양지에 와있는 느낌마저 들 수 있도록 했다.

호수공원은 일산호수공원의 1.1배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이곳에는 인공섬과 수상무대섬(1200석), 어번비치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이 분산 배치돼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명품 청사의 특징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욱 놀라운 사실이 확인된다.
각 청사 옥상은 약 1.5km 연속 녹지축으로 구성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시스템 확대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했고,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한 첨단 정보통신시스템과 원격지 다자간 영상회의 시스템도 구축한다. 진도 7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특등급 내진설계와 지능형 영상감지시스템,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무장애시설 구축도 중앙 행정타운이 자랑하는 요소로 손꼽힌다.

이밖에 영·유아 1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개 직장 보육시설과 의무실과 어학실, 체력단련실 등 복지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입주 공무원 및 방문객 편의를 보장한다.

생활권역은 다르지만 같은 시기 이전하는 국책 연구기관도 고급화·첨단화 시설로 탈바꿈한다. 연구기관 복합화로 시설 중복 투자를 막는 한편, 여타 기관과 독립된 공간 배치로 연구기관만의 상징성을 구현한다.
대학 및 상업ㆍ업무기능, 중앙 행정기관을 비롯한 대중 교통 도로와 인접 배치로 업무 연계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