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계연구원은 호주 울릉공 대학 지능형고분자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 기술은 자연모사 기술을 응용해 인체의 인공장기를 개발하는 핵심기술인 인공지지체 제작기술이다. 인공뼈 제작 때 티타늄 대신 고분자를 이용해 뼈 생성 틀을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고분자는 몸 속에 녹아들어가고 뼈만 남게 된다.
기술개발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의 '기능화된 맞춤형 3차원 인공지지체 제조를 위한 신개념 바이오플로팅 조형가공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양 기관은 또 이 협약에 따라 기계연의 7㎜수준의 미세한 선을 연속적으로 대량 인쇄할 수 있는 롤투롤 인쇄전자 기술과 울릉공 대학의 기능성 재료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재료를 사용하는 센서의 연속생산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에는 롤투롤 연속인쇄시스템을 기술 이전해 공동 시험생산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천 원장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결과가 해외 연구기관으로 기술이전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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