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존에 사용되던 상징물을 변경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시민 2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롭게 변경된 아산시 심벌마크는 전통을 의미하는 녹색과 첨단산업을 의미하는 청색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형태로 표현됐다. 또 전통과 발전이 공존하는 아산시의 특징과 물결모양을 통해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아산을 표현했다.
캐릭터는 기존 이순신 캐릭터에서 투구 형태, 얼굴선을 수정하고 수군인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와 날고 있는 동작과 전체적인 아우트라인을 일부 수정해 사용한다.
시조는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유해조수로 지정된 비둘기에서 '으뜸'이라는 의미를 지닌 수리부엉이로 변경됐다. 아산시의 발전상과 미래상을 담고 있다.
반면 상징물인 브랜드슬로건과 시목인 은행나무, 시화인 목련은 기존대로 사용키로 했다.
변경된 상징물은 아산시의 역동적인 뜻이 담겨있고, 신세대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디자인에 역점을 뒀다.
한편 아산시는 새로운 상징물을 통해 지역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의 일체감 형성 및 자긍심 고취로 시 이미지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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