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2030년까지 50만 인구규모의 명품 신도시로 건설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중앙 공무원과 수도권 및 인근 지역, 원주민 이전 수요를 고려한 공공 및 민간 아파트 공급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살고싶은 명품도시, 세종시에 들어설 공공 및 민간 아파트 현황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84㎡ 기준 평균 분양가가 640만원대인 점과 세종시의 미래가치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현상으로, 향후 세종시 성공 건설의 장밋빛 미래를 엿보게 한 점에서 주목할 사항으로 부각됐다.
▲첫마을 생활권 내 7000세대 차질없는 공급=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는 내년까지 연기군 남면 송원·나성리 일원 첫마을 생활권 내 모두 7000세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1단계 구역 내 1582세대 분양을 끝마쳤고, 오는 20일 2단계 3576세대 아파트 분양에 이어 9월에는 1단계 660세대, 2단계 702세대 규모의 10년 임대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48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도 건립할 계획이다.
▲주목받는 첫마을 2단계 분양=첫마을 1단계 분양 성공은 세종시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초를 제공했다.
1단계 물량의 2배 이상인 2단계 아파트는 흔들림없는 세종시 미래가치를 재확인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세종시가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입지에서 배제된 점, 민간건설사 분양 아파트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2단계 성공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금강과 계룡산이 내려다보이는 뛰어난 조망권과 세종시 어디든 2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생활의 편의를 한단계 높인 복합커뮤니티 시설과 각종 생활체육 시설, 유치원 및 초·중·고, 우체국, 경찰지구대, 119안전센터 건립 등은 수요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대우 푸르지오와 현대 힐스테이트, 삼성 래미안 브랜드를 병행 사용한다는 점도, 향후 투자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면적별로도 59㎡ 214세대, 84㎡ 1706세대, 101㎡ 459세대, 114㎡ 1149세대, 149㎡ 48세대 등으로 다양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 국면에서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성공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힌 뒤 “최근 분양설명회에서 드러난 중앙 공무원 및 인근 지역민의 반응을 살펴볼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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