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혁명' 이룬 웹 솔루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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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와이어리스 USB 상용화 성공… ISO·CE 인증 획득 대형 유통회사들과 수출 등 판매협상… 2년후 매출 100억 기대

  • 승인 2011-05-01 13:25
  • 신문게재 2011-05-02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기업탐방](주)한신정보기술

(주)한신정보기술 생산 제품들.
(주)한신정보기술 생산 제품들.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한신정보기술은 국내 기술 최초로 와이어리스 USB 상용화에 성공하며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차세대 무선 통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초광대역무선통신(Ultra-Wideband)을 응용해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다.

한신정보기술이 개발한 와이어리스 USB는 기존 디빅스(Divix) 제품과 달리 노트북, PC 등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화면 자체와 저장돼 있는 다양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무선 전송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모니터, 프린터, 스피커, 외장형 하드, 디지털 카메라, 웹캠 등 주변장치도 케이블 없이 HD급과 풀 HD급의 고해상도, 화면 및 데이터를 컴퓨터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와이어리스 USB 제품을 사용하면 기존 유선 방식의 케이블 처리로 인한 초기 설치 및 유지보수의 불편함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홈 엔터테인먼트와 교육기관의 교단 선진화, 공공기관의 상담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많은 구매가 이뤄져 매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 (주)한신정보기술 기기 운용 모습.
▲ (주)한신정보기술 기기 운용 모습.
▲수출 및 매출 성장 기대=한신정보기술은 와이어리스 USB를 처음 개발한 지난 2007년 당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부터 국내 매출 확대와 대기업으로부터 ODM생산 주문으로 수출 경로가 확대됐다.

품질개선과 기능개선을 통한 ISO인증, CE인증 등을 획득해 해외전시회에 초청됐고, 제품 출품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해 미국, 서남아시아 등 대형 유통회사들의 높은 관심으로 판매협상 중에 있어 매출확대를 기대하며, 올해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신정보기술은 UWB 방식의 와이어리스 기술을 활용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대학과의 산학협력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대전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무선컨버전스 산업의 연구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어, 조만간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로부터 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기업 첨단기술 상용화지원 사업 선정 및 우수기술 평가로 벤처기업에 지정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는 한신정보기술은 작년 30억원대의 매출을 기반으로 앞으로 2년 후 1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선보인 USB 1개의 케이블로 모든 것의 연결을 돕는 AVMP-720, 무선 동영상 전송장비인 HUWB-2000TM, 다양한 무선 동영상시스템을 지원하는 HIWB-31045 시리즈, 1대의 고성능 PC를 활용한 멀티유저(MultiUser) 활용시스템 SPC-860 모델들은 사용자들의 업무 환경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채정식 대표는 “와이어리스 USB는 다양한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한신정보기술은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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