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센터는 과학·문화 융합형 광역 클러스터로 쉽게 말해 대전 문화산업의 컨트롤타워,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덕특구가 가진 첨단 영상과 게임산업의 원천기술을 현실화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산업의 사령탑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총 309억원이 투입돼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 연면적 1만713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비즈니스 룸과 시민참여 공간, 멀티미디어 전시실, 차세대 CT산업화 공간 등을 갖췄으며 센터 2층에는 '대전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가 마련돼 영상미디어 분야의 1인 창조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또한 대전CT센터는 HD드라마 타운 조성사업을 지휘하는 헤드쿼터 역할도 하게 됩니다.
▲ 엑스포과학공원 내 대전CT센터 전경 |
2014년까지 대전에 건립될 HD드라마 타운은 엑스포 과학공원내 내 6만6천115㎡의 터에 국내 최대규모의 방송․영상집적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국책사업입니다.
현재의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이 오는 2012년 HD-디지털 방송으로 전환됨에 따라 드라마와 영화 같은 영상산업을 글로벌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9월에 대전 유치가 확정됐습니다.
HD드라마 타운에는 500평에서 1500평 규모에 이르는 특수시설 스튜디오와 CG스튜디오, 대형 전천후 스튜디오 등 5개의 스튜디오가 들어서고 미술센터와 오픈세트장까지 건립됩니다.
특히 대형 전천후 스튜디오는 촬영에 필요한 주요 공간을 스튜디오 내에 세트화할 수 있도록 해서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필요할 때 언제나 제작이 가능토록 한 새로운 형태의 스튜디오입니다.
특수시설 스튜디오는 여러 전문시설, 병원 수술실과 교도소, 법정, 군부대 등을 고정 세트화해서 항상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오픈 세트장은 시대극 제작시 야외촬영을 할 수 있도록 일제시대부터 1960-70년대 말까지 시대상을 재현하는 근대세트 존으로 꾸며지게 됩니다.
HD드라마타운은 앞으로 180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와 연간 67만명의 관광객 유치효과, 1조2천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전이 첨단 영산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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