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비싸고 좋은 차라고 하더라도 빗길 와이퍼가 없으면 속수무책일텐데, 와이퍼가 처음으로 발명된건 1916년께 미국에서였습니다. 당시 수동식으로 개발됐다가 1923년께부터 자동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안전운전을 위해선,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장치이기에 와이퍼는 평소 관리가 아주 중요하며 우선 자동차 부품 가운데서는 가장 자주 바꿔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와이퍼가 너무 오래 돼서 고무 블레이드에 먼지가 끼거나 심하게 닳으면 제 기능을 할 수가 없게 되는 만큼 와이퍼의 교체주기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라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와이퍼를 고를 때는 고무가 차창에 정확히 밀착되는지를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와이퍼는, 망가졌을 때 대체할 방법이 없는 용품이니만큼 차 트렁크 안에 여분의 와이퍼를 갖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가 있어도 워셔액이 떨어지면 아주 곤란해집니다. 소낙비가 자주 올 때는 워셔액 사용도 늘어나니 혹시나 워셔액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여분의 워셔액도 함께 한통 더 챙겨두시면 더 좋겠습니다.
운행 중에 갑자기 와이퍼가 작동되지 않을 때는 우선 와이퍼 작동하는 모터 소리가 들리는지 귀를 기울여보셔야합니다.
모터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퓨즈가 끊어진 것이니 퓨즈를 교체하면 됩니다.
예비용 퓨즈가 없다면 보험회사에 연락하거나 정비소에서 퓨즈를 구입해서 갈아 끼우면 되며 당장 정비소에 갈 여유가 없다면 임시방편으로 담배꽁초나 비누를 창문에 골고루 칠하면 계면활성 성분이 표면에 번져서 빗방울이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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