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축하는 영구임대 단지 내 사회복지시설에 사회적기업이 활동하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하는 안이다. 제공 공간면적은 최소 30㎡이상이고, 단지규모가 500세대 이상일 경우 100㎡ 이상으로 확대, 제공한다. 설계포인트는 일자리 제공형과 사회서비스형으로 구분된다. 일자리 제공형은 청소와 판매 등 수익형 기업유형으로 수도권의 임대단지에 적용된다. 사회서비스형은 공부방과 간병 등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방권의 임대단지에 해당한다.
이는 부대 복리시설과 연계돼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무장애(barrior free) 개념을 도입하게 된다. 주요 적용지를 보면, 대전 노은 3지구 등 지방권 3곳은 사회서비스형, 성남 여수지구 등 수도권 3곳은 일자리 제공형이다. LH 관계자는 “영구 임대단지 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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