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된 특별검사를 5월 초 정도까지 연장키로 했다”며 “내부 통제 시스템의 적정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과 한은은 지난 18일 농협 양재동 정보기술(IT) 본부를 시작으로 특별 검사에 돌입했다. 이들은 농협이 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이후 후속 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전산 관련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한은·금감원, 역외투기 세력 점검=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역외 투기 세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최근 환율 급락이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투기 거래에 따른 것으로, 대상은 현물환 거래 라이선스를 가진 외국환은행(시중은행, 외국계은행)이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역외 투기 세력에 대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장애인 위해 홈페이지 개편=금감원이 장애인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홈페이지 개편으로, 30여종의 정보에 대해서만 장애인들의 접근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810여종의 정보 및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각장애인은 음성으로 홈페이지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청각장애인은 동영상 콘텐츠를 볼 때 자막을 보고 관련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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