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또 제1원전에서는 세슘도 검출됐다며 옥소131과 세슘은 핵분열에 의해 검출될 수 있는 대표적인 물질로, 원자로나 사용후 핵연료가 손상된 것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격납로 내 핵연료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1호기의 북서 약 200m 공기중에서 채취한 물질을 19일 조사했으며 그 결과 옥소131의 농도가 1cc당 5.9미리베크럴로 나타났다. 이는 1년으로 환산하면 300밀리시버트(mSv)의 방사능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양이다. 이에따라 일본 정부는 제1원자력발전소의 1~6호 원자로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대지진에 따른 공식 사망·실종자 수가 2만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경찰청은 21일 “이날 낮 12시 현재 사망·실종자 수는 2만 1911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12개 현에서 총 8649명으로 보고됐고,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인원은 6개 현에서 모두 1만 326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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