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6일 그동안 국제교류가 활발히 추진돼 온 일본 아사쿠치시와 오오이초시에 일본국민들의 피해를 위로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우리군과 우호교류도시인 아사쿠치시와 오오이초에는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지만 엄청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에게 9만 홍성군민의 애도와 안타까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일본 국민들이 자기 생명의 위험속에서도 상대방을 배려하며 침착하게 대처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줘 홍성군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어려운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08년부터 홍성군과 교류해온 아사쿠치시는 일본 서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지난해 홍성내포축제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돼 이번 대지진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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