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다도 여성 환자가 더 많고 보통 50대 이상의 질환으로 알려진 가운데 70대 이상 환자의 증가율이 높으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평소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다리를 자주 꼬고 하이힐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 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순환 이상으로 정맥혈관이 늘어져 다리에 푸르거나 검붉은 색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튀어나오는 질환입니다.
피부 표면 바로 밑에 있는 정맥이 손상을 받아 커지면서 너무 많은 혈액이 차게 됨으로써 발생하게 되며 흔히 발목과 장딴지의 뒤쪽에서,
다리 안쪽을 따라서 관찰되게 됩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다리가 썩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일단 발병하면 계속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가벼운 조깅과 같이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체중 관리로 적정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해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하며 뜨거운 탕에 오래 들어가 있거나 잦은 찜질방 출입은 좋지 않습니다.
하체에 온수보다는 냉수욕이 도움이 되고 목욕보다는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걷거나 서서 작업하는 경우에는 틈틈이 무릎과 발목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지지스타킹이나 특수한 압박스타킹을 신는 것도 좋습니다.
쉴 때는 다리를 심장높이보다 높게 들어서 울혈을 방지해주고 몸에 꽉 끼는 옷은 가급적 피하며 굽이 높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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