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H에 따르면 올해 사업추진 여건은 부동산 경기 회복세와 함께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LH는 이를 위해 토지취득 13조여원과 대지조성 9조원, 국민임대 등 주택건설 6조여원, 매입임대 등 주거복지 2조여원 등 모두 30조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최근 전세난 속 불안한 서민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착공 가구는 공공분양 2만7566호, 영구임대 484호와 국민임대 2만1100호, 10년 임대 9840호 등 모두 6만여호를, 준공 가구는 공공분야 2만3398호, 국민임대 4만2303호, 10년 임대 6119호 등 모두 7만4978호를 각각 계획하고 있다.
입주자 모집 가구는 공공분양 2만9000여호, 국민임대 3만여호, 10년 임대 9000여호 등 모두 7만7523호로 편성됐다.
지역에서는 모두 1조3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토지취득 1430억원, 대지조성 5800억원, 주택건설 4700억원, 주거복지 등 800억원으로 구성됐다.
착공가구는 2800호, 준공가구는 5800호, 입주자 모집 가구는 3200호, 분양가구는 1800호, 임대 아파트는 1100호, 다가구 및 부도 임대는 1900호로 각각 조사됐다.
임대주택은 지난해 4만7000호에서 3000호 증가한 5만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착수지구는 향후 재원조달 등의 상황을 감안, 개별 사업지별로 착수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판매부진 여파로 자금조달의 어려움은 여전할 것으로 본다”며 “세종시 등 국책사업은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 설치 공사를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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