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의 관세율은 물론 올해부터 시작된 중국-대만 자유무역협정(ECFA)의 조기수확프로그램에 따라 557개 대만상품에 대해 부과하는 수입관세율과 아세안, 페루, 싱가포르, 파키스탄 등 중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들에 대해 부과하는 수입관세율도 검색할 수 있다.
중국은 자국이 꼭 필요로 하는 전략상품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낮은 관세율을 적용하는 잠정관세 대상 품목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자원, 에너지절약 부속품, 기초원자재 등 600여 품목을 지정했다.
반대로 중국은 자국 자원의 무단 해외유출을 통제하기 위해 석탄과 원유, 면화, 밀, 쌀 등 49개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 시 사전에 수출허가를 얻도록 하고 있다.
또 동, 아연, 희토금속, 원유, 석탄 등 111개의 광물과 비금속 및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수출을 제한한다는 차원에서 최고 75%까지 수출관세를 부과하는 가운데 올해 대상품목과 세율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국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비즈니스 관련 정보 중 올해 중국 전역에서 개최 예정인 크고 작은 각종 전시회 정보도 현재 관련 자료의 수집을 완료해 정리하고 있다”며 “2월 중순부터는 검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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