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하 자동차시민연합)은 최근 설 연휴 장거리 안전운전 10계명을 발표했다.
시민연합은 우선 최근 지속되는 한파를 감안, 자동차 동상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신차 또는 오래된 차 가릴 것없이 폭설 및 한파 때문에 자동차의 동상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보고, 영하 16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연료 필터 점검과 출발 전 연료 가득 주유, 주차시 가급적 지하 또는 옥내 이용, 엔진과열 화재예방을 위한 냉각수·부동액 교환 및 점검 등을 해야한다.
또 고향에서 들뜬 마음에 신호를 무시하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의 실수를 줄여야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치명타를 특히나 조심해야한다.
음복주 3잔이면 혈중 알코올 농도 0.05%로 면허정지, 5잔은 0.1%로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한다.
출발 전 잠을 유도하는 상추와 양파, 대추, 우유, 바나나, 칼슘 등이 함유된 음식 섭취는 가능한 피하고, 소식해야한다.
정체를 피해 야간 장거리 운전에 나설 경우에는 2시간마다 휴식 또는 교대운전을 한다.
지방도로에는 특히 빙판길 도로가 많은 만큼 미끄럼 사고도 유의해야한다. 특히 주변보다 평균 5도 정도 낮은 강가와 산모퉁이길, 절개지 주변, 터널도로, 교량 부근 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이밖에 장거리 졸음 운전의 주요 원인 인 과도한 히터 사용도 주의하고, 사소한 교통사고도 경찰과 보험사에 신고하는 한편, 출발 전 대물보험 배상액 1억원 한도와 여러 명이 교대로 운전하는 임시운전 특약 가입 여부를 확인하다.
시민연합은 끝으로 출발 전 연료와 워셔액을 가득 채우고, 간단한 구급약품과 스노체인, 겨울용 워셔액, 손전등, 비상키, 종합보험가입증명서 등도 미리 챙길 것을 주문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