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는 최근 업사이클링 전문 디자인 회사인 사회적 기업 터치포굿과 협약을 체결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것들을 가치있는 쓰임으로 거듭나게 하는 스마트한 재활용을 일컫는 말이다.
KINS는 첫번째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창립 20주년 기념식에 사용됐던 현수막을 전량 모아 에코백으로 제작, 다음달부터 원자력 안전체험 방문객을 위한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INS는 앞으로 원내에서 발생하는 현수막들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 예정이며, 터치포굿이 추진하는 에코 솔루션 아이디어 전파와 친환경 인식 공유 프로그램 확산에도 힘을 보태주기로 했다.
KINS는 “기관의 행사에 사용되는 현수막을 사용 후 소각하게 되면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다량 발생한다”며“ 이 사용후 현수막을 모아 친환경 세제로 깨끗이 세탁해 가방·파우치·필통 등 친환경 패션잡화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철호 원장은 “젊은 디자이너들의 의미있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으며, 작은 일이지만 녹색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므로 다른 기관들도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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