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도 종목별 검정일정을 비롯한 주요제도 변경사항 등 업무관련 지침을 전달했다. 또 국가기술자격검정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과 운영을 당부하는 업무 매뉴얼을 배포하고, 검정업무의 종합적인 개선발전을 위해 대전상의 검정사업팀 임직원과 참석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변경된 주요 내용으로는 연간 정기검정 일정이 총 41일로 지난해 37일보다 4일이 늘어나 자격취득을 위한 수험자의 응시기회를 확대했으며, 대전을 비롯한 전국 42개 주요 상공회의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상시시험장이 추가로 개설돼 앞으로 구미, 원주, 사천 등의 지역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다.
민병덕 대전상공회의소 검정사업팀장은 “최근 청년 실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사회인은 물론 재직자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공신력이 있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격검정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보급하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2년 주산, 부기, 타자 등 3개 종목으로 검정사업을 시작한 대전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한 사무분야 국가기술자격 검정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유통관리사 등 다양한 검정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정보화인력 양성 및 근로자의 사무능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대전국제통상고, 대성여자정보과학고, 대전여자상업고, 공주대 등 관내 12개 학교를 정기검정시험장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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