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에서 G는 세대를 뜻하는 영어, Generation의 약자로 4G는 4세대라고 번역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하나의 단말기를 통해 위성망과 무선랜, 인터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하는 것으로 음성 통화는 물론이고 화상전화와 멀티미디어에 인터넷·음성메일에 인스턴트메시지 같은 모든 서비스가 단말기 하나로 가능하게 됩니다.
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한 4G 이동통신 기술의 경우 최대 60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700MB 용량의 CD 1장을 받는데 9.3초면 가능해 현재 사용중인 3G보다 40배 이상 빠릅니다. 이동 중인 차량에서도 3D 풀 HD, 고화질 영상을 무선 전송받아서 차량 안에 설치된 대형 TV로 끊김현상 없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상용화되면 보다 다양한 이동통신 서비스가 실현 가능해진다고 하니 기대해볼만하겠습니다.
세대별 이동통신의 발전과정을 보면 1세대 이동통신은 아날로그 통신으로 음성통화만 가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4년 5월에 차량전화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이동통신 1세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차량전화가 4백만원이 넘는 고가다보니 일부 부유층 외에는 엄두를 내기 힘들었습니다.
4년 뒤인 1988년 7월 서울 올림픽 개막 직전에 휴대용 이동전화 서비스가 개시되면서 비로소, 휴대전화 대중화 시대로 진입하게 됐습니다.
2세대 이동통신은 디지털 음성통화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CDMA 방식의 2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처음 열렸습니다.
3세대 이동통신은 전화뿐만 아니라 메시지와 데이터 등을 전송할 수 있는 패킷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서비스를 말합니다.
3세대는 글로벌 로밍 시스템이 불완전했던데 비해 4세대 이동통신은 3차원 영상데이터를 통해 현장감 있는 통화가 가능하고, 글로벌 로밍도 완전한 것이 장점입니다./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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