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하나만 바꿔도 연 198만원 ↓… 시에서 비용 지원

[궁금어 사전]저녹스 버너

궁금어 사전, 오늘의 주제어는 친환경 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저녹스 버너입니다.

저녹스에서 저는 낮을 저(低)에 녹스는 N,O,x, 질소 산화물을 뜻합니다. 질소산화물 배출이 낮은 버너라는 뜻입니다.

질소산화물은 오존 발생의 대표적 물질로 호흡기 질환과 광화학 스모그, 산성비와 오존층 파괴 등에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저녹스 버너는 환경을 구하는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녹스 버너의 작동원리는 연소영역에서의 산소농도와 화염온도를 조절해서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하는 방식입니다.

버너 연소시 질소산화물을 30에서 최대 50%까지 낮추고 매월 3%에서 5%이상의 연료절감 효과도 있습니다.

기존 1t 보일러의 LNG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할 경우 연간 198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대기오염도 줄이고 연료비 절감까지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전시에서도 재정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 친환경 저녹스버너 교체 설치비 7억 6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과 비영리 법인과 단체, 업무용이나 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 설치하는 경우입니다.

설치 지원사업 보조금은 연간 3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대 당 420만원에서 최대 2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서식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신 뒤 신청서를 대전시 환경정책과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대전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원사업을 추진해서 현재까지 188개 시설에 304대의 저녹스 버너를 교체했습니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