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는 올해 모두 1만3127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와는 다른 도안신도시 분양아파트의 본격적인 입주와 전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민주택규모 입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1~2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입주가 본격화된다. 올해 지역에서 입주하는 공동주택단지를 동구, 중구 등 자치구별로 살펴보자. <편집자 주>
▲ 2011년 공동주택 입주계획 |
올해 대전에는 모두 1만3127세대(분양 1만2789세대, 임대 338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 1만1436호, 도시형생활주택 1691호로 나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1~2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파트수요와는 약간 다른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이하) 이하 규모의 단지가 전세시장에서 서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해는 도안신도시 입주물량 도안 1블록, 4블록, 10블록 등 4531세대의 국민임대주택 중심으로 입주가 이어졌다.
하지만, 선호도가 높은 국민주택규모는 LH의 도안 6블록 885세대, 도안 16블록 엘드수목토 1253세대만 입주했다. 더구나 이곳은 초기 신도심으로 기반시설 등이 미비해 전세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올해는 도안신도시에 3블록, 9블록, 12블록, 14블록 등 분양아파트 4521세대가 입주한다. 또 학하지구에도 2블록, 4블록 등 1704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원도심에도 LH의 3711세대 중소형주택이 입주하게 된다. 여기에 1~2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의 입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민주택규모, 분양아파트 등 입주가 이어지고 도시형생활주택의 입주가 쏟아진다.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입주물량이 지역의 전세시장을 안정화 시킬지, 입주량이 대부분 신도심으로 기반시설 부족에 따른 선호도 감소로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구=중구는 953세대가 올해 입주를 준비중이다. LH의 중구 목동2구역 804세대는 8월, 오류동 149세대의 도시형생활주택은 11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구=서구는 모두 1762세대의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아파트 단지는 도안신도시 14블록 파렌하이트 885세대가 10월 입주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둔산동 973(117세대), 둔산동 974(80세대), 둔산동 980(99세대), 탄방동 776(78세대), 용문동 590-12(97세대), 변동 58-3(99세대), 갈마동 912(118세대), 갈마동 913(149세대), 용문동 593-19(40세대) 등은 11월 준공계획이다.
▲유성구=유성구는 올해 가장 많은 5887세대가 입주를 준비중이다. 도안신도시 9블록의 트리풀시티 1828세대 11월, 도안 3블록 한라비발디 752세대는 6월, 도안 12블록 LH의 휴먼시아 하트 1056세대는 11월 입주가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학하지구의 계룡건설 리슈빌 학의뜰 704세대 7월,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 미학 1000세대도 8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봉명동 640-2(143세대), 봉명동 645-5(28세대), 봉명동 641-1(99세대), 봉명동 651-1(112세대), 봉명동 645-3(42세대), 원내동 80-12(28세대) 등이며 11월 사용승인 예정이다.
▲대덕구=대덕구는 대전의 5개구 가운데 가장 낮은 787세대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신일건업의 평촌동 덕암주공재건축아파트 589세대는 11월, 목상동의 평화 임대아파트 219세대는 4월 입주 예정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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