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출연연선진화기획단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우수 연구원에 대한 선별적 정년 연장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단 관계자는 “정년 연장 대상은 기관별로 가지고 있는 객관적 실적에 의해 평가될 것”이라며 “연자구별로 일정 시기가 되면 평가를 통해 정년 연장에 해당되는지를 판단하게 된다”고 말했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우수 연구원 정년 연장을 위한 공통선발지침'도 마련된다.
연구인력에 대한 정년연장은 우수 연구인력이 대학으로 이동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다. 연구기관은 정년이 61세인 반면에 대학 정년은 65세로 길어 우수 연구원이 대학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한편, 교과부에 따르면 국내 연구기관에서 61세로 퇴직하는 연구원 수는 올해 25명, 내년 27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년 뒤에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하면서 퇴직 연구원 수는 급증할 전망이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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