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이종일기자 |
이는 그간 논산시 공직 내·외부에서 민선4기 시절 고위직에 몸담았던 이들 국장에게 적체된 인사에 숨통을 터주기 위해 공로연수를 갈망해 왔다는데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공직 내·외부는 또 황명선 논산시장이 민선5기 시정비전인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사회 구현을 위해서 철밥통을 깨트리는 과감하고 획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대규모 인사단행이 최급선무라는 충언도 잊지 않았다.
황 시장도 국가공무원법에 위배되는 불편부당한 인사는 결코 있을 수 없으나 이왕 할 바에는 시민사회와 공직자 상호간 체감·수긍할 수 있는 선에서 공정성·투명성은 물론 명품 인적쇄신이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는 파격적이고 획기적인 인사단행을 고려해 볼만하다는 의중을 은연중에 드러냈었다.
황 시장은 평소 “창발행정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시민을 내 가족처럼 사랑할 줄 아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논산을 만들겠다”고 천명해 왔고 업무의 특성을 감안, 시민생활과 직결된 부서의 기능과 인력은 확대하고 지원부서의 업무는 축소하는 형태의 조직개편에 무개를 담아왔다. 황시장은 첫 인사가 망사(忘死)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고위간부 2명의 공로연수 표명의지 배경에는 황 시장이 성실근무성적이 저조한 일부 후배 공무원들이 복지부동·무사안일 등 구태를 깨지 못할 경우, 대기발령 직위해제 등 퇴출인사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정의되고 있어 인사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제 황 시장의 몫만 남았다.
과연 황시장은 이번 인사에서 논산건설을 위한 조직개편과 공정한 명품인사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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