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조달할 자금의 주요 용도로는 원부자재 구입이 32.5%, 설비투자 31.7%, 인건비 지급 16.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올해 원자재 가격과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상황을 밝게 예상하고 있고 자금수요도 경기회복형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소기업 자금사정은 전년에 비해 원활했다는 응답이 16.5%였고, 곤란했다는 응답은 41.1%로 조사됐다. 금융기관 자금차입 시 대출조건으로는 부동산 담보가 44.7%로 가장 많았고, 신용보증서(25.3%), 순수신용(1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외부자금 차입은 은행자금이 65.9%로 가장 높았으며, 정책자금 26.5%, 비은행(제2금융권) 금융기관 3.4%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은행자금은 3.8%p 늘었고, 정책자금 지원규모 축소에 따라 정책자금은 4.3%p 줄었다.
이밖에 정책자금을 이용한 이유로는 낮은 대출금리(49.3%)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장기대출 가능(18.7%), 담보 부족(13.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