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도안 택지개발지구 1단계가 주도했다. 그러나 내년 6월 준공을 앞둠에 따라 신규시장인 관저5지구와 노은3지구, 논산내동2지구 등 보금자리지구가 배턴을 이어받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정부가 서민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주택정책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경우 정부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셈이다.
이에 정부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의 사업방식을 다양화하고 보금자리 주택사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고자 민간건설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보금자리지구 내 도로ㆍ녹지율 조정, 비용절감형 건설공법(건식공법, 자재표준화 등)도 도입했다. 지구 입주민의 편의제고와 도시기능을 다양화하고 사회적 기업(의료ㆍ보육ㆍ교육) 입주공간도 사전에 확보하기로 했다.
대전ㆍ충남지역의 보금자리주택지구는 기존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한 곳으로, 친환경적 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른 개발지구에 비해 용지비도 저렴해 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보금자리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어 지역에도 이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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