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세계로 웅비하는 대전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마련하기 위한 원년’으로 정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인 육성’을 위해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지표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교육은 지난 1년간 시·도 교육청 평가 전국 최다분야 최우수교육청 선정, 교육청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1위 등 대전교육 수준을 크게 향상시켰다. 변화와 창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둔 대전교육청의 지난 1년을 되돌아 본다. 〈편집자 주〉
16개 시·도 교육청 상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 밑바탕 됐다.
수업혁신 424운동, EduCore수업클리닉, 새 수업프로젝터즈, 수업컨설팅단 운영, 에듀프로슈머 웹 장학 운영 등 경쟁과 상호 협력을 통한 교사의 수업능력 향상으로 최고의 수업만족도를 달성했다.
아울러 개별 학생 및 단위 학교의 수월성 교육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명품교육을 실현했고 이같은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로 99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전액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재투자할 예정이다.
▲학력신장 허브 구축 = 대전교육청이 명품 교육을 위해 추진한 학력신장 프로젝트는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학력신장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해 모든 학교에서 수업혁신 424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교사들의 명품 수업을 브랜드화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사수업 만족도 상승효과를 거뒀다.
또 학력신장 TF팀을 조직해 학력신장 지원의 허브 역할을 했으며 자율과 경쟁체제 도입으로 학교교육 경쟁력을 강화시켰고 학교별 다양성과 자율성을 극대화 시켰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과학교육 활성화 지원체제를 활용, 과학친화형 탐구·체험활동을 전개했고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인슈타인 123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영재교육 메카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소외계층의 영재교육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영어교육의 새로운 강자 = 대전교육청은 국제화, 지식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함양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어교육에 필요한 물적,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전국 최고의 영어교육 강자로 거듭났다.
영어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영어교육센터를 설립, 3단계 과정의 연수를 실시했고 영어진행수업(TEE) 인증교사를 153명 양성했다.
듣고 말하는 실용영어 교육 강화를 위해 원어민교사 배치를 확대했고 영어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펼쳤다.
▲공교육 Up, 사교육비 Down = 학교 밖 사교육을 학교 안으로 흡수해 교육수요자의 사교육 욕구를 해소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다양하고 질 높은 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교육만으로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이다.
특히 방과후 학교의 수준보장 프로그램과 교사·과목선택제, 대학생 멘토링제, 지역사회(시·구청, 동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 기업체 등) 등 지역사회 인사를 활용한 고품질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및 테마형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했으며 부모님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결과 학생들의 도덕적 품성 함양은 물론 각종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추진 =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교육청, 학교, 지역사회가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 모든 초등학교에 꿈나무 지킴이를 배치했고 146개 중·고교에는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했다.
위기학생들에게 진단, 상담, 치료, 학교복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예방중심 생활지도를 강화하는 등 학교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 학생이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교사수선 58교(256억6000만원), 화장실 및 냉난방 개선 73교(224억6000만원), 학교시설 증축 46교(502억3000만원) 등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역 간, 학교 간 시설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집보다 쾌적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에너지 저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9개 학교에 완료했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선진 급식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복지지원, 교육격차 완화 = 대전교육청은 동등한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같은 결과로 교과부가 실시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대상자 적극 발굴로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 205억원, 중·고교생 학비지원 140억원, 저소득층 자녀 학교급식비 106억원 등 취약한 교육기회의 실질적 보장에 노력했다.
또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청렴교육 홍보 우수사례’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제2회 국민신문고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대전시교육청 청렴옴브즈만제도’가 청렴대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제 ‘클린(Clean) 대전교육’은 대전교육의 대표 브랜드이자 상징적인 이미지로 굳혀진 것이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투철한 교육신념과 창조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안정과 화합 속에서 세계로 웅비하는 대전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전 교직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전국 최상위 교육청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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