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이런 성과들을 국민들에게 알려 보다 밀접한 과학 문화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편적 서비스로서의 IT를 과학문화의 대중화 및 생활화 차원에서 다양하게 홍보함으로써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 및 창달을 실천하고 있는 ETRI의 과학문화 확산 노력을 알아봤다.(편집자 주)
ETRI에서 발간된 'Easy IT 시리즈'는 포항공대, 경북대, 동양공전, SK, 삼성전자 등 모두 30여 기관에서 교재 및 참고도서로도 활용 중에 있다.
ETRI는 훤히 보이는 WiBro 훤히 보이는 DMB 훤히 보이는 2010년의 정보통신 훤히 보이는 디지털 시네마 생활속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그동안 독자들의 궁금증을 단박에 풀어 주던 IT 대중서가 모두 18권 발간됐다. 올해 말까지 발간 예정인 '훤히 보이는 3D기술', 'IT 소비자 행동의 이해' 등 2권을 포함되면 총 20권을 발간된다.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과학 대중화 활동 확대=ETRI 정보통신전시관 및 사이버 박물관은 국내외 연구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신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있다. 또 기술마케팅 및 과학문화 대중화·세계화를 위한 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988년에 개관한 'ETRI정보통신전시관'에는 총 20만 명 이상의 내국인 및 외국인 다녀갈 정도로 과학기술 체험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IT 코리아를 배우러 온 외국 국가원수, 외국인 사절단의 필수 투어코스로 자리잡아 IT 코리아로서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외국인 관람객수 만도 80여 개국 7000여 명에 달한다.
ETRI는 올 상반기에 고객 접근성 및 만족도를 강화하고자 최신 연구결과물 중심으로 정보통신전시관을 재단장했다. 적극적인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주말전시관 운영신설 및 대언론 홍보를 통한 한 주말고객 유인 벽지·도서학생 초청행사 개최 직원자녀 학급 초청 행사 초·중·고 과학교사 초청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한 '벽지학교 초청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총 18개의 벽지학교 학생 800여명을 초청, 정보통신전시관 견학 및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벽지학교 학생들의 경우, ETRI 정보통신전시관 견학 후 대덕특구 내에 위치하고 있는 지질박물관 및 화폐박물관, 국립중앙과학관 등의 관람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과학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과학인재 육성 및 가치 창출형 과학 실천=ETRI는 연구기관 최초로 2008년 'ETRI 발명캠프'를 시작했다. 지난 3년 연속 특허청과 함께 'ETRI 발명캠프'를 개최, 미래 IT분야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일깨어 주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발명캠프'는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도출을 비롯, 발명과 특허 특강, 지식재산권 제도 및 명세서 작성 교육, 특허 및 정보검색 실습, 창의력 특강 등 지식재산권 및 정보통신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발명캠프 결과 도출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국가 정보통신 연구개발 사업 분야 발굴 및 연구원의 미래 기획에 활용된다. 지난 3년 동안 총 164 명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이 참여, 발명캠프를 통하여 발굴된 아이디어중 2008년 6건, 2009년 10건, 2010년 8건 등 총 20건의 발명캠프 수상작이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