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은 지난 3월 세계적 수준의 녹색 에너지기술 분야 창의적 전문 인력 양성과 녹색 강국 구현이라는 목표로 개원했다. |
충남대는 국립종합대로서 최고 수준의 교육시스템과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수진과 우수한 학생들을 보유하고 있어 우수한 전문 인력의 양성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을 안고 있다.
또 인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연구기관 등과 서로 협력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 녹색성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핵심원천기술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신재생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 및 처리기술, 에너지효율 향상기술, 차세대 원자력발전 기술분야의 연구를 위해 전공 2개과정(신에너지소재ㆍ 신에너지공정), 30명 석ㆍ박사학위 과정, 충남대 전임 교원 10명, 겸부교수 25명, 학연교원 10명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원장에는 지난 8월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한문희 박사가 임명됐다.
한문희원장은 “녹색성장의 핵심은 원천기술 개발과 전문기술 인력의 양성에 있다”면서 “분야별 연구원들과 기업들이 공생하고 있는 대덕특구의 장점을 살려 국내 최고의 녹색에너지기술전문대학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별화 전략 ‘특성화’, ‘국제협력’=일반대학원과는 크게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설립기관을 비롯, 전문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유 전문분야 개발을 특성화시키고 있다.
현재 충남대 녹색전문기술대학원은 공동설립기관인 원자력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수립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에서 10여명의 연구원을 학연교수로 임명해 현장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공동설립기관의 학연교수와 공동지도 하에 우수한 논문을 쓰고 현장에 직접 파견돼 연구를 하는 등 현장 적응력을 갖춰 졸업과 동시에 연구기관과 산업체에서 필요한 핵심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 이다.
또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국제공동연구 수행을 통해 글로벌한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방학기간부터 일본 동경대, 동경공대 등에 학생연수를 시작했으며 미국 아이오아 주립대, 카네기멜론대, 메릴랜드대 등과는 내년 초부터 본격 교류를 앞두고 있다.
한 원장은 “적극적인 해외 유수 대학과의 학생, 교수 교류를 비롯해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신 성장 동력 사업의 중요한 분야인 녹색 에너지기술의 핵심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대학원으로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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