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코치는 “선수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고, 지도자의 첫 발을 내 딛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프로선수 21년의 노하우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코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가 지향하는 젊고 강한 팀으로의 리빌딩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코치는 또 “팀의 맏형처럼 친근한 멘토의 역할을 해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말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송진우는 지난해 9월 23일 21년 프로생활을 마감하는 은퇴 경기를 치른 뒤 올 시즌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에서 1년간의 코치연수를 마치고 돌아왔다.
송진우는 현역시절 21년간 672경기에 출전해 300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1, 210승 2048탈삼진 등 프로야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한 레전드급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강순욱 기자 ksw@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