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계연에 따르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소(World Class Institute, WCI)로 발돋움하기 위해 연구실 단위의 성과급 개념을 도입, 연구소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재원을 활용해 연구비로 지원해 주는 ‘스타연구실’ 제도 도입했다.
이날 기계연은 ‘KIMM 스타연구실’을 최우수, 우수, 장려로 구분해 ‘최우수 스타연구실’에는 나노공정장비연구실을 선정하고 1억 5000만 원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 ▲‘우수 스타연구실’ 프린팅공정·자연모사 연구실ㆍ신재생청정시스템연구실 (각각 1억 1000만 원)▲‘장려 스타연구실’ 자기부상연구실(8000만 원) 등을 선정, 연구비 집행은 자율에 맡길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지정된 ‘스타연구실’ 4곳은 일반사업 선정 심의 때 가산점이 부여되고 신규 인력 채용 때도 우선권을 갖게 된다. 각 연구실에는 ‘스타연구실’ 푯말도 부착해 자긍심을 갖고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선정은 내·외부 평가위원 5명이 참여해 각 연구실의 전략, 인력과 장비 등의 인프라, 학술대회 유치 등의 대외활동 실적, 리더십 등을 점수화해 50% 반영했다고 기계연은 설명했다. 특허와 SCI 게재 실적 등의 연구역량, 기술료 수입 등의 연구 활용도, 국제 MOU 체결건수 등의 개방성 지표 등은 별도로 집계, 표준화해 평가에 50%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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