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 주요기업 272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최고경영자 경제전망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2.9%가 내년에 확대경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또 현상유지는 29.8%, 긴축경영은 17.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확대경영에 대한 응답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 긴축경영은 감소해 경기회복세로 인한 기업들의 확대경영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대기업 65.4%, 중소기업 43.5%가 확대경영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조사대상의 73.6%는 현 경기상황을 저점을 지나 상승국면에 있다고 예측했다. 현 상승국면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은 50.4%를 기록했고, 곧 경기하강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23.2%에 달했다. 한편 2011년 경제성장률은 4%대 초반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4.31%, 중소기업이 4.24%로 답해 규모간 큰 인식차이는 없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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