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최근 글로벌 연구정보 선도기업인 톰슨 로이터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가 SCI급 학술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학술지가 SCI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되려면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톰슨 로이터사와 접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등재과정도 어렵고 복잡했다. 하지만 이번 협정 체결로 연구재단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데이터베이스가 톰슨 로이터사의 WoK(Web of Knowledge)와 직접 연계됨으로써 외국 연구자들은 WoK를 통해 국내 학술지 논문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인해 내년 12월부터 SCI DB를 제공하는 웹사이트(http:// isiwebofknowledg e.com)에서 국내 등재(후보)학술지 논문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국내 논문의 인용률도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재단 배규한사무총장은 “국내 학술지의 SCI 등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톰슨 로이터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성과”라며 “전세계 연구자들이 우리 논문을 읽고 인용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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