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결혼하는 전·현직 선수는 김태균(28·지바롯데)과 이범호(29·소프트뱅크), 윤규진(26·한화), 안영진(27·한화) 등이다.
지난 8월 결혼을 발표한 김태균은 오는 1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김석류(27) 전 KBS N 아나운서와 화촉을 밝힌다.
김석류 전 아나운서는 야구계의 '여신'으로 불리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인물이다.
올해 초 일본 체류를 위해 동갑내기 김윤미(29)씨와 혼인신고를 먼저 했던 이범호는 오는 2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김윤미씨는 지난 3월부터 이범호와 일본생활을 함께 하며 내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투수 윤규진은 12일 오후 1시 유성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년 전 지인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신인배우 조하진(25·본명 조경희)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조하진은 '꽃보다 남자', '돌아온 일지매' 등에 출연했었다.
한화에서 기아로 이적한 투수 안영명의 친형인 안영진(투수)도 4일 오후 5시 천안 세종웨딩홀 루비홀에서 동갑내기 대학동기인 한연미(27)씨와 7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두산의 내야수 손시헌(30)이 5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마벨러스 컨벤션에서 3년 동안 만난 중학교 교사 차수정(29)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기아의 4번 타자 최희섭(31)도 같은 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27)씨와 화촉을 밝히는 등 프로야구계에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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