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박사팀은 인장 부분에 'Y'자 형태로 간 7㎝ 길이의 금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3군데 금의 끝을 1㎜ 깊이로 레이저 정밀 용접했다. 금 전체를 메우는 용접을 할 경우 열이 많이 가해져 국새가 변형될 우려가 있어 끝만 메우는 방식이 선정됐다.
복원된 제3대 국새는 논란이 된 제4대 국새가 폐기됨에 따라 제5대 국새가 만들어질 때까지 6~12개월 동안 다시 활용될 예정이다.
제3대 국새는 1999년부터 사용되다 인장 부분에 금이 가 2008년 2월부터 국가기록원에서 보관중이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만들어진 제3대 국새는 금 75.2%, 은 11.8%, 동 11.6%, 아연 1.4%가 함유된 18K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인장 부분 크기는 10.1×10.1㎝이고 총중량은 2.15㎏이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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