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노벨박물관은 세미나, 강의, 현재 이슈 토론 등을 포함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해마다 노벨박물관은 폭넓은 강의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4개분야 12개 셀(cell)을 구성, 어려운 물리, 수학 등을 예술과 접목시켜 교육하고 있다.
노벨 박물관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페리나 스토제르나롤프는 “노벨박물관은 스웨덴 국민뿐만 아니라 이민자, 전쟁 피난민 등을 위한 공간”이라며 “요즘은 어린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꿈을 갖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알프레드 노벨과 그의 시대(Alfred Nobel and His Times)’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회는 노벨상 제정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2001년 진행, 1차 노벨 순회 전시회는 도쿄의 국립 과학 박물관(2002년), 시카고의 과학 산업 박물관(2003년), 쿠알라룸푸르의 국립 과학 센터(2004년), 뉴욕 과학 전당(2005) 등 세계 유수 도시를 누비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01년 4월 개관된 노벨박물관에 TFT-LCD모니터와 DVD플레이어 등을 공급하고 있다.
페리나 스토제르나롤프는 “노벨박물관은 스웨덴 국민뿐만 아니라 이민자, 전쟁 피난민 등을 위한 공간”이라며 “이는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기린다’의 노벨상의미와 일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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