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끄는 효자작목 만들 것"

"지역경제 이끄는 효자작목 만들 것"

[인터뷰]김영환 조합장

  • 승인 2010-09-12 18:34
  • 신문게재 2010-09-13 13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양반꽃상추는 소비자가 직접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늘참영농조합법 조합장 김영환(53,사진)씨는 “현재는 전국 상추시장 장악·석권이란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해 시금석을 놓은 것에 불과할 뿐”이라며 “특히 향후 3-5년이면 양반꽃상추가 지역 최대 농산물인 딸기를 제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효자작목으로 부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천명했다.

특히 그는 “양반꽃상추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씹는 맛과 향이 타 상추에 비해 탁월한데다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까지 획득한 채소류여서 사실상 생산농 모두 내 자신, 내 가족이 먼저 먹고 일가친척은 물론 시민사회가 구매한다는 인식을 갖고 웰빙 명품상추 재배에 올 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상추로 인한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됐다는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농촌 탈 현상이 감소되고 도시민 귀농이 크게 증가추세에서 지역사회 발전방향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며 “특히 현대인들의 기호에 부응, 소포장 시스템을 도입, 생산량 10% 가량을 전국 유명백화점 등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생산농 모두 근시안적인 사고력과 가치관을 배제하고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성실·근면한 생활에 올인하면 미래사회 농촌은 꿈과 환상 속, 행복시대 창출 메카로 정착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 밖에도 “양반꽃상추 작목반이 연작피해를 막기 위해 태양열소독, 미생물 배양액 투입 등 과학영농기법을 제대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품질과 인지도 향상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부농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과 성을 쏟아 붓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hanmail.ne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1.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2.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5.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