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대기업연구소 소통 나서

대덕특구 대기업연구소가 입주기관 및 시민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입주기관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1일 대덕특구지원본부에 따르면 유성구청, 특구내 기업연구소장협의회와 함께 대기업연구소와 입주기관간 교류와 소통, 협력확대를 위한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대기업 연구소가 개별적으로 주민들을 초청한 것을 제외하고 대덕특구 산학연민관을 대상으로 정기적 탐방프로그램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구본부는 우선 ▲대림산업 대덕연구소 ▲애경종합기술원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LG화학 기술연구소 등 4개 기관으로 오는 9~10월 중 순차적으로 대덕특구 입주기관 종사자 및 시민을 초청해 해당 연구소가 하는 연구활동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대림산업 대덕연구소는 공동주택에 쓰이는 친환경에너지(건축환경연구센터)를, 애경종합기술원은 주방ㆍ세탁세제, 치약, 화장품 등 생활용품 연구 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는 타이어 실험장비 및 파일럿 플랜트를, LG화학 기술연구소는 디스플레이 소재, 신소재 에너지, 배터리 등을 소개한다.

이들 기관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구소 현황소개 및 연구현장을 투어하고 오찬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특구본부와 참여기관 등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방문객 등의 만족도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