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신기술인 자동변속기용 일체형 오일 워머ㆍ쿨러를 공동 개발한 (사진 왼쪽부터)한라공조 이상옥 부장, 현대자동차 김재산 이사, 한라공조 정순안 팀장, 전태수 차장, 현대자동차 박만희 차장이 지난 26일 인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라공조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자동변속기용 일체형 오일 워머·쿨러는 자동차의 엔진냉각 시스템 회로와 열교환기의 기능을 통합해 하나의 제품으로 두 역할을 동시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국내 최초 기술이다.
이 기술은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하는 힘의 매개체인 자동변속기 오일의 온도변화를 제어해 저온상태의 오일 온도를 급속 상승시키고, 고온상태의 오일 온도를 냉각해 적정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차량의 성능향상은 물론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발휘하는 차세대 친환경 핵심제품이다.
제품은 국내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자동차인 YF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에 장착할 예정이며, 향후 국내 독자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산 자동차의 대내외 품질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제품 공동개발자인 전태수 선임연구원(쿨링모듈팀)은 “급변하는 자동차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변속기 성능향상 및 연비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신기술로 친환경 차량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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