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정보 포털 업체들은 대출 상담, 최신 부동산 시세정보, 중개수수료, 거래 시 세금 계산 등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은 휴대전화 위치기반 서비스로 주변 아파트 단지 확인, 거리, 방향, 가격 추이, 입주 시기 등을 제공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다양한 실시간 정보를 서비스한다.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부동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 닥터아파트는 부동산정보업계로는 처음으로 은행권과 제휴한 콘텐츠를 보급했다. 신한은행과 손잡고 'S 집시세(ZIPSISE)'라는 아이폰용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변 아파트 정보 조회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이용자가 입력하는 정보로 청약점수와 아파트 취득·등록세 및 중개수수료 등을 계산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또 아파트 매입 시 대출 가능 여부에 대한 조회서비스 눈에 띈다. 서비스 이용 시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아파트 대출한도, 대출상품과 연계된 이자까지 조회할 수 있다.
부동산뱅크는 부동산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스피드뱅크도 부동산 매물 조회 외에도 사이트에 등록된 아파트를 거래하거나 전·월세를 놓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업체는 단순 조회 차원을 넘어 실거래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114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은 프랜차이즈 중개업소의 바코드로 해당 중개업소의 추천매물을 검색할 수 있다. 한 번에 찾는 기능과 중개수수료 계산, 아파트 방향 확인 등 내 집 마련 수요자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서비스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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