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개회식 및 초청강연에 이어 각 주제별 논문발표 순으로 진행, ▲미 공군연구소 소장의 ‘미 공군의 연구개발 방향’▲스웨덴 국방연구소 국제협력부장의 ‘국방연구소의 전향적 발전방향’▲미 해군대학원 총장의 ‘기술력 증대와 군의 역할’ 등 특별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행사동안 ADD의 다양한 연구 성과와 관련기술들을 8개 분야(지상무기, 해양무기, 항공우주무기, 유도무기, 통신전자, 감시정찰정보, 신특수에너지, 시험평가)로 나눠 총 726편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1995년 세계에서 7번째로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경어뢰 ‘청상어’는 북한 잠수함에 맞설, 최첨단 수중유도 무기로 미래 군기술의 발전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어뢰 ‘청상어’는 함정 또는 해상초계기(P-3C)등 항공기에서 투하한 후 적 잠수함의 음향을 추적해 공격한다.
또한 행사 이튿날인 3일에는 천안함 세션이 진행돼 사고조사에 참여했던 ADD 연구원들이 직접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 가장 객관적인 발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창규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창설 40주년에 대한 축하와 기념의 자리이기도 하지만 지난 40년을 통해 또 다른 40년을 준비하자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기술 분야 연구자 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국방과학 기술이 더욱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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