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도 명함·인맥 관리 척척~

스마트폰으로도 명함·인맥 관리 척척~

<불황, 기술로 극복한다> ■ (주)한국인식기술

  • 승인 2010-08-01 13:09
  • 신문게재 2010-08-02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명함관리가 가능한 시대가 왔다. 대전의 명함관리기 전문업체 (주)한국인식기술(대표 송은숙)이 스마트폰용 명함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스마트 서프온'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식기술이 PC용 명함인식기에서 웹서비스, 스마트폰용 명함관리 서비스 상호간에 명함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서프온(www.sufon.co.kr)을 오픈한 것이다. 명함자동정리기인 하이네임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용 서비스 서프온까지 오픈한 한국인식기술의 기술력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개인 명함정리기에 기업의 인맥관리 솔루션까지=한국인식기술의 작품은 개인용 명함자동정리기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맥관리 솔루션이다. 지난 2004년 명함인식 소프트웨어 '하이네임 2.0'이 출시된데 이어, 2005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이네임 3.0'을 선보였다.

제품 안에 포함된 명함 전용 스캐너를 컴퓨터에 연결하고 명함을 끼워 넣으면 스캐너는 명함 위에 적힌 문자를 읽고, 해당 정보를 스스로 인식해 이름, 소속,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으로 분류돼 자동으로 정리된다.

이 정보들은 하이네임 자체 데이터베이스로 저장되며, 엑셀파일이나 기타 CSV 파일 등 다양한 파일 형식으로 변환이 가능하다. 또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명함정보의 모든 키워드를 통해 검색이 가능해 보다 쉽게 원하는 사람의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일정·이력 관리 등 기능 확대된 서프(SUF) 출시=하이네임의 후속제품인'SUF(Success Friend)'가 지난 6월 출시됐다. 기존 명함정리 개념에서 한층 확장된 기능을 선보인다. SUF는 일정관리나 메모관리, 웹 지원 서비스 등 고객이 적극적인 인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까지 가능하다.

일정이나 기념일에 맞춰 문자나 이메일로 알려주는 자동 알림 기능이 있고, 경조사나 메시지 이력, 개인활동 이력, 과거 명함 이력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 17개국의 다국어 인식 지원이 가능하다.

▲기업 경쟁력 높이는 인맥관리 솔루션 HRMS=기업형 인맥관리 솔루션 HRMS(Human Relations Managing System)는 국내 최초 유일의 웹 기반의 명함 인식 모듈을 탑재하는 것으로 인맥공유와 인맥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HRMS는 직원과 연결된 모든 인맥 추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대상인물과 인맥이 형성된 직원 추출, 그리고 그 직원의 또 다른 인맥 확장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미 문화관광부와 한국전력공사, 관세청, 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한국인식기술의 HRMS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명함인식기 서프(SUF), 스마트폰용 서비스 서프온(SUFON) 오픈=한국인식기술은 스마트폰용 명함관리 서비스 서프온(www.sufon.co.kr)을 오픈했다.

서프온은 한국인식기술의 PC용 명함인식기 서프에서 명함자동인식을 통해 정확하게 인식한 명함을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검색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스마트폰용 명함인식 애플리케이션의 낮은 인식률을 대체하고, 초성 검색을 통해 쉽게 명함을 검색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한 전화, 문자메시지, 메일, 지도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용 전용 앱은 스마트폰으로 연락처 저장까지 할 수 있으며, 앱스토어에서 'SUFON'을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송은숙 대표는 “아이폰용 서프온 어플은 명함 정보를 선택적으로 아이폰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했다”며 “서프 사용자는 PC-웹-스마트폰이 연계되는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