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그동안 산적해 있던 현안사업들을 착실히 매듭지으면서 대형 프로젝트로 서산의 미래에 승부수를 던졌던 유상곤(59)시장이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유 시장이 꿈꾸는 서산시의 2020 종합발전전략도 탄력을 받게 됐다.<편집자 주>
서산시는 현재 KCC산업단지,서산1,2산업단지 등 총 13개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고,서산테크노밸리,도시형일반산업단지 등 미래형 첨단복합 산업단지에 200개의 기업유치와 5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2020년 인구 27만 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4차 공항개발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산공항과 서해산업철도를 포함시킬 계획이고,대산항 조기건설과 항만 전용도로 개설,여객터미널을 유치해 대산지역을 동북아물류의 허브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을 반드시 성사시키고,서산IC 입체도로 개설,국도 38호선,국지도 70호선,지방도 649호선,동서간선도로,간월도 관광도로를 개설,교통망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현재 서산시는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첨단 자동차산업과 석유화학 등의 전략산업들을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곳에 300개의 기업유치로 연간매출액 3조원,상시고용 6천명,지방세수 41억원의 효과와,오남동과 장동 일원에 조성하는 1천만㎡ 규모의 도시형 일반산업단지는 생산유발효과 3천억원,고용창출 4천명,지방세수 100억원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2016년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대산읍 독곳리 일원에 규모면에서 국내 지자체가 추진하는 최대 규모인 1천만㎡에 달하는 산업단지로 사업비만해도 1조 3,220억원에 달하고 있다.
총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15조 6천억 원,고용유발 2만 명,지방세수 800억원의 글로벌 효과가 예상된다.
또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는 이러한 새로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며,각종 첨단 부품공장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는 내년까지 단지조성을 마치게 되며,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는 2014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시는 이를 조기에 착수되도록 한다는 각오다.
그리고 대산지역의 4개의 산단에 조성된 석유화학단지는 국내 제1의 석유화학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기업들도 투자를 대폭 늘리는 추세다.
또 석유화학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대산임해산업지역을 준 산업단지로 개발하고,산업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서해안 권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시켜 국비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또,공군 제20 전투비행단이 위치해 있는 특수성을 지녔고,서산은 물론이고,서해안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항과 철도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서 공군 20전투비행단을 활용한 민항유치를 위해 제4차 공항개발계획에 여객터미널과 유도로,계류장,관제시설 등 공항 부속시설을 반영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아산시 인주면에서 태안 안흥항을 잇는 총연장 98㎞ 구간의 서해산업철도 개설을 국가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또 대산항에 국가부두 3선석 조기건설과 항만기본계획에 3선석의 민간부두 유치하고,화곡지구에 31만㎡ 규모의 도시개발로 대산항 배후도시 및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중국 석도항과 주3항차 규모의 여객선 운항을 목표로 여객터미널을 건립하고,대산항 전용 진입도로를 2012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또 대산~당진 석문간 국도 38호선,해미~홍성 갈산간 국도 29호선을 확 포장하고,성연~음암간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2017년까지,음암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은 2014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또,서산~부석면 창리간 지방도 649호선 중 부석면 대두리까지 9㎞는 4차선으로,이어서 창리까지 8.96㎞는 선형개량을 추진하고,이곳을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도 2012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2015년까지 17.9㎞ 구간의 간월호 관광도로를 개설하면서 서산시의 관문에 해당하는 서산IC에서 국도 32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도 2014년까지 입체화 도로로 만들도록 한국도로공사의 기능개선사업과 병행하여 조기에 착수 되도록 하는 등 사통팔달의 도시 교통망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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