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3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박차... 서해 최고 산업도시 힘찬출발

서산시 13개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 박차... 서해 최고 산업도시 힘찬출발

■ 서산시

  • 승인 2010-07-19 19:39
  • 신문게재 2010-07-20 11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시가 대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겨냥한 물류 허브기지로 성장하면서 주변 13개 산업단지를 바탕으로 서해안 최고의 산업도시를 향한 힘찬 출발을 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산적해 있던 현안사업들을 착실히 매듭지으면서 대형 프로젝트로 서산의 미래에 승부수를 던졌던 유상곤(59)시장이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유 시장이 꿈꾸는 서산시의 2020 종합발전전략도 탄력을 받게 됐다.<편집자 주>


서산시는 현재 KCC산업단지,서산1,2산업단지 등 총 13개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고,서산테크노밸리,도시형일반산업단지 등 미래형 첨단복합 산업단지에 200개의 기업유치와 5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2020년 인구 27만 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4차 공항개발계획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산공항과 서해산업철도를 포함시킬 계획이고,대산항 조기건설과 항만 전용도로 개설,여객터미널을 유치해 대산지역을 동북아물류의 허브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또,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을 반드시 성사시키고,서산IC 입체도로 개설,국도 38호선,국지도 70호선,지방도 649호선,동서간선도로,간월도 관광도로를 개설,교통망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갈 방침이다.

 현재 서산시는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첨단 자동차산업과 석유화학 등의 전략산업들을 중심으로 경제 살리기에 온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성연면 왕정리 일원에 약 2백만㎡ 규모로 2조 832억원의 민자유치로 조성하는 서산테크노밸리는 현재 50%가까운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에 300개의 기업유치로 연간매출액 3조원,상시고용 6천명,지방세수 41억원의 효과와,오남동과 장동 일원에 조성하는 1천만㎡ 규모의 도시형 일반산업단지는 생산유발효과 3천억원,고용창출 4천명,지방세수 100억원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2016년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 조성계획은 대산읍 독곳리 일원에 규모면에서 국내 지자체가 추진하는 최대 규모인 1천만㎡에 달하는 산업단지로 사업비만해도 1조 3,220억원에 달하고 있다.

 총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15조 6천억 원,고용유발 2만 명,지방세수 800억원의 글로벌 효과가 예상된다.

또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는 이러한 새로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며,각종 첨단 부품공장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는 내년까지 단지조성을 마치게 되며,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는 2014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시는 이를 조기에 착수되도록 한다는 각오다.

 그리고 대산지역의 4개의 산단에 조성된 석유화학단지는 국내 제1의 석유화학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기업들도 투자를 대폭 늘리는 추세다.

 또 석유화학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대산임해산업지역을 준 산업단지로 개발하고,산업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서해안 권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시켜 국비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서산은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하는 대산항이 있고,석유화학 산업을 비롯한 자동차 전문단지,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있고,인근 태안반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다.

 또,공군 제20 전투비행단이 위치해 있는 특수성을 지녔고,서산은 물론이고,서해안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항과 철도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서 공군 20전투비행단을 활용한 민항유치를 위해 제4차 공항개발계획에 여객터미널과 유도로,계류장,관제시설 등 공항 부속시설을 반영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아산시 인주면에서 태안 안흥항을 잇는 총연장 98㎞ 구간의 서해산업철도 개설을 국가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또 대산항에 국가부두 3선석 조기건설과 항만기본계획에 3선석의 민간부두 유치하고,화곡지구에 31만㎡ 규모의 도시개발로 대산항 배후도시 및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중국 석도항과 주3항차 규모의 여객선 운항을 목표로 여객터미널을 건립하고,대산항 전용 진입도로를 2012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또 대산~당진 석문간 국도 38호선,해미~홍성 갈산간 국도 29호선을 확 포장하고,성연~음암간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2017년까지,음암 국가지원 지방도 70호선은 2014년까지 개설할 계획이다.

 또,서산~부석면 창리간 지방도 649호선 중 부석면 대두리까지 9㎞는 4차선으로,이어서 창리까지 8.96㎞는 선형개량을 추진하고,이곳을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도 2012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2015년까지 17.9㎞ 구간의 간월호 관광도로를 개설하면서 서산시의 관문에 해당하는 서산IC에서 국도 32호선을 연결하는 도로도 2014년까지 입체화 도로로 만들도록 한국도로공사의 기능개선사업과 병행하여 조기에 착수 되도록 하는 등 사통팔달의 도시 교통망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2.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3.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4.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5.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1.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2.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5.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