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사장은 “대전에서 안경원을 경영하면서 눈이 나쁜데도 돈이 없어 안경을 끼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밝게 자라야 할 어린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안경을 맞춰주는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나눔의 삶을 알게 된 류 사장은 지난 1996년부터 지역 복지시설 및 보육원,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동식 안경원'을 통해 사회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이동식 안경원의 경우 '돈이 없어 안경을 끼지 못하는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문구를 이용해 지역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여기에 노인들의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는 일도 했다.
이로 인해 류 사장은 한때 방송 등 각종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류 사장이 그동안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달한 안경만도 수천개에 달하고 있다.
류성형 사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던 중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안경이라도 무료로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활동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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